강원 농업기술원, ‘강원지역 맞춤형 생강재배 매뉴얼’ 카드뉴스 보급
❙ 육묘기(3~5월) 관리 요령 담은 카드뉴스 제작, 시군센터 및 농가 배포
❙ 우량 종강 선별부터 정식 전 지온 확보까지... 고품질 생강 생산의 기초 마련
□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강원지역 생강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강원지역 시설하우스 생강 재배 매뉴얼’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 이번 매뉴얼은 생강 주산지인 남부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고 겨울이 길어 노지 재배 시 생육기간이 짧은 강원지역의 기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술원은 시설 내 육묘를 통해 생육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수량을 증대시키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이번에 배포되는 첫 번째 카드뉴스는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육묘기 관리’를 주제로 하며, 농작업 타임라인에 따라 5단계 핵심 공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 ▸1단계(종강 선별 및 소독) : 초기 생육 확보를 위해 눈이 건전한 30~50g 내외의 우량종강을 선별하고 4시간 동안 침지소독을 실시한다.
- ▸2단계(싹틔우기) : 25~30℃ 환경에서 10일 내외로 관리하여 2~3mm 정도의 싹을 유도한다.
- ▸3단계(플러그 육묘) : 하우스 내에서 약 45일간 보온 육묘를 실시하며, 주간 25~30℃, 야간 15℃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 ▸4단계(모종 순화) : 정식 1주일 전부터 터널 환기량을 늘려 모종을 굳히는 ‘경화’ 과정을 거친다.
- ▸5단계(본포 정식) : 지온이 15℃ 이상임을 확인한 후 아주심기를 진행한다.
○ 특히 매뉴얼은 종강의 크기, 저장고에서 꺼낸 생강의 온도관리, 싹틔우기 중 과습 및 부패 주의, 오염 상토 사용 금지 등 농가에서 흔히 실수하기 쉬운 주의사항을 ‘필독 포인트’로 정리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 농업기술원은 이번 ‘육묘’편을 시작으로 ▲정식 초기 관리 ▲고온기·장마기 관리 ▲수확 및 저장 방법 등 시기별 매뉴얼을 순차적으로 제작하여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 박영식 원예연구과장은 “강원도형 시설재배 성공의 열쇠는 철저한 육묘와 초기 지온 확보에 있다”며, “지역 맞춤형 재배 기술 확산을 통해 강원 생강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생강은 최근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는 유망 신소득 작목으로, 고랭지의 서늘한 기후 덕분에 병해충 관리에 유리하여 고품질 씨생강 생산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