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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원 농업기술원, 씨생강 수경재배기술 현장실증 평가회 개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9-19
조회수
46
내용

강원 농업기술원, 씨생강 수경재배기술 현장실증 평가회 개최

❙ 노지재배 대비 수확량 18%↑, 저장성 강화로 품질 유지 효과 입증
❙ 안정적 씨생강 확보로 종자구입비 절감, 농가 소득향상 기대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9월 18일(목) 평창군 용평면 소재 실증농가에서「우량 씨생강 안정생산 수경재배기술 현장실증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자체 개발한 우량 씨생강 수경재배기술을 도내 농가 시설하우스에서 실증하고, 토경 재배와의 생산성을 비교·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생강은 식용‧가공용 외에도 이듬해 종자용(씨생강)으로 저장·활용되는 비중이 크다.

 그러나 충남·전북 등 주산지에서는 노지 연작재배, 집중호우 및 토양 병해충 피해에 의한 씨생강의 품질 저하와 가격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입 씨생강에서도 발아 불량과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해 재배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강원 지역은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생강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재배면적은 15ha, 생산량은 102톤으로, 2015년 대비 각각 400%, 131% 늘어났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2023년부터 씨생강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유지를 위한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본격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비가림 하우스를 활용한 수경재배기술과 플라스틱 박스 저장기술을 확립했다.

수경재배기술은 코이어 배지를 채운 그로우백에 45일간 육묘한 씨생강을 2주씩 식재하여 재배하는 방식으로, 관행 노지재배 대비 4월 중순에 조기 정식이 가능하고 11월 상순까지 재배기간이 연장되어 수확량이 18%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저장기술은 수확 후 씨생강을 반음지에서 2~3일간 큐어링한 뒤, 12~13℃와 80~95% 습도의 저온저장고에서 피트모스와 함께 플라스틱 박스에 밀봉 저장하는 방식으로, 관행 자루저장보다 생체중 변화율을 36% 낮추고, 무름병 발생률을 5% 줄여 장기간 품질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식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강원지역 우량 씨생강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확보를 위해 수경재배 및 저장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며,“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해당 기술이 도내 씨생강 재배농가에 널리 보급되어 종자구입비 절감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