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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른 고온에 인삼 피해 예방관리 당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6-05-19
조회수
31
내용

강원 농업기술원, 이른 고온에 인삼 피해 예방관리 당부

▮강원 영서 낮 최고 31℃.... 고온·병해충 피해 우려
▮차광망 보강과 통풍·관수 등 선제적 포장관리 필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최근 강원 영서 지역의 낮 기온이 31℃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이른 고온이 나타남에 따라 인삼 재배 농가에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강원 영서 지역 낮 최고기온은 춘천 31℃, 원주가 30℃로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수준의 기온을 나타냈다.

 앞서 기상청이 발표한 ‘4월 기후 특성’에서도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3.8℃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으며, 특히 4월 중순 평균기온은 15.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최대 인삼 생산지이다. 2024년 기준 재배면적은 2,131ha로 전국의 20.1%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4,320톤(전국의 23.6%)에 이른다.

 특히 홍천, 횡성, 화천 등 강원 영서 지역은 도내 주요 인삼 재배지가 집중된 곳으로 고온 피해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최근 강원 지역에서는 인삼 고온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12개 시군 339농가에서 총 279.5ha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고온이 나타나면서 피해 확산 우려가 커져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삼은 대표적인 반음지·저온성 작물로 기온이 30℃ 이상인 상태가 5일 이상 지속되면 생육이 급격히 저하된다.

 이후 잎끝부터 타들어가고 피해가 심하면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한다.

 특히 2~3년생 이하 저년근에서 피해가 크며, 한 번 고온 피해를 받은 개체는 이듬해에도 생육이 부진하게 되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해가림 시설을 표준 규격에 맞게 정비하고, 시설 내부의 통풍이 원활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랑 길이가 길거나 바람이 정체되는 포장은 중간 통로를 확보하고, 개량 울타리 등을 활용해 바람길을 만들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직사광선 유입이 많은 포장은 차광망을 보강해 광 투과량을 낮추고, 고온기에는 토양 수분 부족과 염류장해가 함께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포장 상태를 살펴 적절한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고병대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최근 이상고온으로 강원지역 인삼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농가의 철저한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지원과 피해 저감 기술 개발에 지속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