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업기술원, 참당귀·만삼·더덕 약용작물 3종 16만 주 공급 완료
▮올해 11개 시군 16만 3천 주 공급, 약용작물 생산 기반 확대
▮참당귀·더덕 주산지 강원, 국산 원료 공급 확대 기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도내 약용작물 생산 확대를 위해 참당귀·만삼·더덕 등 대표 약용작물 3종의 우량 종묘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약용작물 수요 증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우량 종묘 보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11개 시군에 16만 3천 주를 공급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940농가에 14개 작목, 81만 1천 주(약 8.1ha 규모)의 우량 종묘를 보급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약용작물 주산지로, 2024년 기준 재배면적 1,805ha로 전국의 1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참당귀·더덕은 전국 최대 생산지로 꼽히고 있으며, 이번에 공급된 참당귀·만삼·더덕은 고랭지 호냉성 작목으로 도내 재배에 적합한 품목이다.
참당귀는 주요성분인 데쿠르신이 뇌세포 보호와 치매 예방 등 인지 기능 개선 효과로 주목받으며 관련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립선 건강 기능성 원료로도 인정받아 기존 수입 원료(쏘팔메토)를 대체할 신소재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더덕과 만삼은 사포닌과 이눌린 등 건강 기능 성분이 풍부한 작물이다.
더덕은 도내에서 896ha가 재배되고 있으나 높은 수요로 연간 약 2,200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만삼 역시 국내 재배면적이 적어 매년 약 30톤을 수입하고 있어 국내 자급률 향상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병대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 북상과 바이오·메디푸드 산업 확대에 따라 약용작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수요에 기반한 우량 종묘 공급을 통해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과 국산 원료 자급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