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 대응 위해 농업기계 전문인력 긴급 투입
❙ 양수장비 수리·운영 관리 지원...도·시군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41명 2개조 편성
❙ 9월 4일부터 10일 연곡천 일원 집중 투입, 양수장비 안정적 가동 지원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강릉시의 극심한 가뭄 상황 대응하기 위해 9월 4일부터 10일까지 농업기계 안전전문관과 관계자 41명을 긴급 투입, 양수장비 수리와 운영 관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강릉시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가뭄이 심각해 전국적으로 살수차 470여 대가 동원되고 있다.
특히 연곡천에서 오봉댐으로 강물을 긴급 이송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양수장비가 가동되고 있으나, 이를 안정적으로 수리하고, 관리할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농업기술원은 2개 조를 편성해 엔진형 양수장비의 수리와 운영 관리를 집중 지원한다. 1차(9월 4~5일)와 2차(9월 8~10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문 인력이 현장에 적기에 투입돼, 양수 장비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희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지원은 농업기계 전문인력의 역량을 모아, 가뭄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현장을 안정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