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기계 전문가들,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출동!
❙ 4월 21일부터 25일, 청송 산불피해 농가에 적기영농 위한 기술지원 총력
❙ 트랙터·관리기 등 36대 장비동원...봄철 재배 일정 차질 없도록 지원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이 경북 청송군 산불 피해지역의 영농 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청송군 내 87농가(약 56ha)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과 농업기계 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지원에는 강원자치도 소속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29명이 참여하며, 트랙터·관리기 등 6종 36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이를 활용해 봄철 주요 밭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작업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피해농가가 적기에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2019년 강원자치도 산불 당시에도, 피해 시군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기술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전국의 농업기계 안전전문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봄철 파종과 영농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청송군에 대한 지원 역시 그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강원자치도 농업기술원 유범선 기술지원국장은 “강원자치도 농업기계 안전전문관들의 기술력과 현장대응 경험이 복구가 시급한 재난지역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했다.